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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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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희경] 빛의 과거 빛의 과거 국내도서 저자 : 은희경 출판 : 문학과지성사 2019.08.30 상세보기 "인간들은 다 자기를 주인공으로 편집해서 기억하는 법이거든." "우리가 아는 자신의 삶은 실제 우리가 산 삶과는 다르며 이제까지 우리 스스로에게 들려준 이야기에 지나지 않는다." "외로워서 그래, 그래서 나를 주인공으로 해서 편집한 이야기를 진실이라고 우겨서 내편을 많이 만들려고 쓰는 거야."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그 이름만으로 하나의 ‘장르’이자 ‘브랜드’인 작가 은희경, 그 다섯번째 소설집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 1995 년 데뷔, 등단 20년차인 작가에게 『다른 모든 눈송이와 아주 비슷하게 생긴 단 하나의 눈송이』(이하 『눈송이』)는 그의 다섯번째 소설집이자, 열두 권째 작품집이다.(소설 외에 산문집 『생각의 일요일들』이 있다.) 연재를 하고 계절마다 단편을 쓰고, 그것들을 모으고 정리해 책을 내는 시간들을 생각하면, 작가는 그동안 한순간도 긴장을 놓지 않고 작품을 쓰고 책을 묶었다. 20년, 작가의 첫 책 『새의 선물』에 열광했던 이들의 딸들이 자라 다시 그의 책을 집어드는 시간이다. ‘은희경’은 엄마와 딸이 함께 읽는 브랜드/장르이다. 어떤 시간이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