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빈스박스 커피다. 이커피 처음 칼리타로 드립해서 마셨을때는 좀 독특했다. 쓴맛과 신맛의 조화는 좋았고 잔잔한 쓴맛이 아주 길게 느껴졌다. 마지막에 에디오피아 커피 처럼 꽃 향기가... 울 나눌님은 한모금 살짝 맛보더니 쓰 하며 돌아선다. ^^ 내 발드립 문제인가 싶어 클래버로 내려봤다. 2분30초에 내렸다. 한모금 머금는 순간 깜짝 놀랐다. 전혀 새로운 커피였다. 입안 가득 상쾌한 맛이 가득하다. 쓴맛과 신맛이 아주 조화롭게 어울러져 춤을 추는듯... 그리고 꽃 향기가 긴 여운을 남긴다. 커피를 다 마시고 난 후에도 한참 그렇게 지속된다. 왠지 기분 좋다. 클래버로 내려 마눌님에게 재 도전 해 봐야겠다. ^^
커피/해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