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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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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스미노 요루]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 일반판국내도서저자 : 스미노 요루 / 양윤옥역출판 : 소미미디어 2017.04.01상세보기 베스트셀러...영화개봉...무슨 내용일까 궁금했다. 막연히 제목만 보고 아주 웃긴이야기일까 정도 생각했다. 책을보다그만...상상하고 말았다.그 소녀의 가족... 부모님...지금은 안돼... 아주 신선하다.마지막 부분 좀 더 과감하게 줄여버렸으면 하는 아쉬움이(좀 지루했다.) 영화, 찾아서 봐야겠다.
기사단장 죽이기 [무라카미 하루키] 기사단장 죽이기 1~2 세트국내도서저자 : 무라카미 하루키(Haruki Murakami) / 홍은주역출판 : 문학동네 2017.07.12상세보기 여름, 아마 7월이지 아닐까... 그때 구입하고 이제서야 읽었다. 몇장 읽고 "이 아저씨 글 참 잘쓰네"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보면 극적인 장면도 큰 사건도 위기도 없다. 그래서 이 작가의 글솜씨가 더 돋보이는지도...하여튼 흥미진지한 전개가 후반부에서 조금 몰입도가 떨어진다. 마무리는 아주 마음에든다.(울 마눌님은 싫어한다.) 후반부로 가면서 든 생각은 작가의 사상, 철학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서 이글을 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데아라는 아주 멋진 공간(철학)은 아주 좋았다.다읽고 문듯 이런생각이 들었다. 과연 후속작이 나올까... 나왔으면..
목로주점 [에밀 졸라] 목로주점 1국내도서저자 : 에밀 졸라(Emile Edouard Charles Antoine Zola) / 윤진역출판 : 펭귄클래식코리아 2011.10.28상세보기목로주점 2국내도서저자 : 에밀 졸라(Emile Edouard Charles Antoine Zola) / 윤진역출판 : 펭귄클래식코리아 2011.10.28상세보기 즐거운 시작은 점점 답답함으로 이어진다. 가난, 술, 폭력... 참 많이 접한 내용이다. 추락, 정말 어쩔 수 없는 건가...
이성과 감성[제인 오스틴] 이성과 감성국내도서저자 : 제인 오스틴(Jane Austen) / 김순영역출판 : 펭귄클래식코리아 2015.01.20상세보기 한 사람에게 한결 같은 애정을 갖는다는 생각이 매력적이긴 해도, 그리고 자신의 행복이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 전적으로 달려 있다는 말이 일리가 있긴 해도, 꼭 그래야 한다는 건 맞지도 않고, 가능하지도않아. 제인 오스틴의 '이성과 감성' 주인공 역시 여성(자매)이고 그녀들의 사랑과 결혼에 관한 내용이다. 그녀의 다른 작품과도 어떻게 보면 비슷한 내용이다. 그리고 잼있다. 곳곳에 숨어있는 날카로운 시선과 유머는 단연 돋보인다. 제인 오스틴책은 모두 영화화 되어있나보다. 이 책 역시 보는 내내 왠지 익숙한 느낌이 계속 들었다. 조금 찾아보니 이안 감독의 'Sense And Sensibi..
마농의 샘[마르셀 파뇰] 마농의 샘 1 국내도서 저자 : 마르셀 파뇰(Marcel Pagnol) / 조은경역 출판 : 펭귄클래식코리아 2015.04.27상세보기 마농의 샘 2 국내도서 저자 : 마르셀 파뇰(Marcel Pagnol) / 조은경역 출판 : 펭귄클래식코리아 2015.04.27상세보기 모처럼 펭귄 클래식을 집어 들었다. 찻 선택은 마농의 샘이다. "마농의 샘"은 나에겐 제라드 드빠르디유, 엠마누엘 베아르의 영화와 영화음악으로 익숙하다. 그런데 책을 폋치자마자 작가 소개를 읽다가 많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마르샐 파뇰"이 작가가 영화 감독이기도 했고 1952년에 영화로 만들어 개봉한후 소설로 만들어 졌다는... 그리고 아주 예전에 본 영화 "마르셀의 추억", "마르셀의 여름"같은 영화의 원작자이기도... 아무튼..
당신의 완벽한 1년[샤를로테 루카스] 당신의 완벽한 1년국내도서저자 : 샤를로테 루카스(Charlotte Lucas) / 서유리역출판 : 북펌(bookfirm) 2017.01.09상세보기 먼저 읽은 울 마눌님 정말 잼있다며 소리치며 보던 책이다. 다보고나서는 마지막이 별로라고... 나 역시 기대를 하고 읽기 시작했다. 조금 독특한 구성의 책으로 정말 잼있다. 마눌님과는 다르게 결말까지 아주 좋았다. 아마 울 마눌님 두 주인공의 공간(시간)이 일치하는 부분에서 그렇게 느끼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책을 보면서 영화 "세가지색 블루, 화이트, 레드"가 생각났다. 그리고 홍콩영화 Turn Left, Turn Right(두기봉 감독)도... 또다시 생각나는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Krzysztof Kieslowski) 그의 영화를 더이상 ..
브릿마리 여기있다[프레드릭 배크만] 브릿마리 여기있다국내도서저자 : 프레드릭 배크만(Fredrik Backman) / 이은선역출판 : 다산책방 2016.12.07상세보기 "저는 아무 기분도 느낄 시간이 없어요. 오마르를 보살펴야 하니까요" 아이는 멍하니 그녀의 말허리를 자른다. 프레드릭 베크만, 작년에 "오베라는 남자"로 처음 만난 작가다. 그리고 그의 신작 발매만 기다리는 팬이 되어 버렸다. 따뜻한 시선속에 항상 예상을 살짝 벗어난 전개와 유머는 보는 내내 웃음을 짓게 만든다. 이 책 역시 따뜻한 시선과 잔잔한 유머로 즐거움을 안겨준다. 그러다 후반부 놀랄만한 압축과 진행으로 독자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상투적이지 않은 결말은 더욱 긴 여운으로 다가온다. 어느 나이쯤 되면 인간의 자문은 하나로 귀결된다.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것인가.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김중미] 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국내도서저자 : 김중미출판 : 낮은산 2016.11.30상세보기 울 마눌 이책을 보면서 재미없다고 투덜대는 소리를 얼마나 들었든지... 그래서 기대도 안하고 책을 펼쳤다. 그런데 니책 내게는 너무 잼있게 다가온다. 한 챕터를 보고 어.. 짧은 단편이 여러개 있는가 하며 다음장을 보기 시작했다. 단편이 아니였다. 이야기 풀어가는 솜씨가 아주 기막힌다. 작가의 상상력과 시선이 아주 날카롭다. 그리고 또 따뜻하다. 예전에 같이살던 바람이가 생각났다. 한번 가출했다 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문을 열어놔도 안나가던 녀석, 어느날 밖에서 뛰어노는 길 고양이와 놀고 싶었는지 달려나가는 그 뒷모습이 마지막 모습이 될줄이야... 조금만 깊이 바라보면 슬픔으로 가득한 우리네 삶...그래, 우리 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