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어린이들과 운문령에서 출발했으나 비로인해 하산을 선택했다.
비온 다음이라 오늘은 어린이들은 집에 두고 석남터널 방향으로 우리 부부만 출발. 그런데 등산로가 너무 좋아서 어제 비왔었나 할 정도였다.
석남 터널에서 바로 시작되는 계단과의 마주침
중봉을 향하는 600개가 넘는 계단과의 한숨
중봉에서 가지산 정상을 바라보는 좌절
쉬운 산은 없다.
테이핑도 안하고 스틱도 안하고 등산을 했는데 계단이 많아서 그런가 하산길에 무릅에 너무 무리가 왔다. 테이핑 잊지말고 꼭 하고 다녀야겠다.
다음에는 어린이들과 한께 운문령으로...
오랫만에 곰탕을 벗어난 풍경 너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