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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향기가나네, 고구마 향기 같기도 하고. 쓰다. 뒷맛은 좋네" 마눌님의 평가다.
그동안 에디오피아 커피만 계속 마셔와서 변화를 주기위해 선택했다. 확실히 다르네^^
늘 사용하는 칼리타로 내렸다. 이커피 조금 피곤하다. 뜨거울때 보다는 조금 식었을때가 가장 좋다. 그때 쓴맛과 신맛의 조화가 아주 좋다. 두가지맛이 입안을 가득 채우고 그 뒤로 구수함이.... 그런데 여기서 반전이 일어난다. 점점 신맛이 강해진다. 난 커피가 다 식었을때 마시는 것도 좋아한다. 따뜻할때와는 또다른 맛에 가끔 놀라기도 하고... 이커피는 나와 안맞다. ^^ 더욱 아쉬운건 다 마시고나서 또 마시고 싶다는 그런 생각이 안든다. 그런 여운이 없는게 아니라 짧다. 내 발드립이 문제인가? 다른방법으로도 도전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