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게이샤 돈페페 네츄럴
과테말라 게이샤를 맛본 후 엄청 기대를 안고 칼리타로 내렸다. 울 마눌님 인상을 한번 쓰며 하는 첫 마디가 "어제꺼랑 맛이 왜 이렇게 달라?" "응 어제꺼랑 다른 원두야!" "어제께 더 맛있다." 이렇게 일단 과테말라 게이샤에 패를 안고 출발하게 된다.
입안 가득 신맛이 제일먼저 다가온다. 기존 에디오피아 예가체프와는 다른 아주 즐거운 맛이다. 그리고 표현하기 힘든 다양한 맛과 향이... 역시 마무리는 진하고 길게... 무엇보다 좋은건 식어도 변화가 없다는 거다. 처음 그맛과 향기가 그대로다. 그래도 신맛이 좀 강한듯 해서 물온도를 좀 높혀서 내려봤다. 역시... ^^
계속 생각나는 독특한 신맛!
- 원두의 향의 지금까지 본 그 어떤 원두보다 좋았다. 그 풍부한 달콤함과 구수함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