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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도구

글라스터 구입

글라스터 구입

 

 

 원두 소모량이 점점 많아지고, 계속 구입 하기에는 경제력이... 수망으로도 해 보지만 이건 노동력에 비해 효율이 너무 않좋다. 그래서 계속 여기저기 기웃 거리다 고른놈이 바로 이 물건"글라스터"다. 일단 채프가 깔끔하게 처리되어서 청소문제가 해결된게 가장 만족 스럽다. 남은 문제는 연기인데, 계절이 계절인 만큼 당분간은 야외에서 로스팅을 하면 될것 같고 추워지면 연통을 연결해서 창문으로 빼는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다.

 한번 시험운전을 해본 이 글라스터, 장점이 참 많은것은 맞지만 제품 마무리가 조금 아쉽다. 가장 아쉬운건 유리통을 조립할 때 딱 맞아 떨어지는 느낌이 없다. 잘못 연결되면 교반 날개에 생두가 끼여 타는 현상이 발생한다. 정확하게 유리를 조립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 역시 원가가 문제인가... 그리고 작은 나사로 인한 불편함과 수동으로 작업할 수 없다는점도 아쉽다. 또 버너위에 올릴때 정확하게 고정이 안되는점, 조립할때 뭔가 완성이 되었다는 느낌이 안든다. 제대로 된건가 하고 자꾸 처다보고 확인하게 된다. 역시 첫 모델이라서 그런가 마무리가 아쉽다.

 뭔가 엉터리 제품처럼 말한것 같기도 한데 그건 아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조립할때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두어번 사용해보면 문제없다. 이젠 이놈과 친해질 일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