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에서 책 구입시 최고의 박스가 있다는건 알고있었다. 하루 2천명씩... 지금까지 한번도 당첨되지 않아서 잊고 있었고 아직도 진행 중인지도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 퇴근 후 집에 도착해보니 재활용 쓰레기로 버릴려고 한쪽에 쌓아놓은 곳에서 텅빈 박스를 발견했다. 이게 뭔지 모르는 울 마눌님 인터파크에서 택배가 2개 왔는데 하나는 그냥 박스고 하나는 이박스여서 뭔가 하고 이상하게 생각 했지만 그냥 조금 특이하고 이쁘네 하고 그냥 버렸단다. ㅠㅠ
뒤늦게 조금 상처난 박스를 챙겨 급히 인증샷을...
택배박스 멋지다. 하지만 살짝 아쉽다. 박스에 택배회사의 배송정보가 떡하니 붙어있다. 최고의 BOX를 온전하게 구할 수 없다. 조금만 더 신경쓴다면 방법을 찾을 수 있을것 같은데... 아니면 이중박스나, 박스를 비닐이나 포장용지에 넣어서 배송정보를 붙혀 보내는가 했으면 더욱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기왕에 하는 이벤트 좀더 멋있고 깔끔하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좀더 완벽한 이벤트를 기대해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