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멸망하면서 누가 미친 건지 알 수 없어졌다. 나인지 이 세상인지..”
핵전쟁으로 멸망한 22세기. 얼마 남지 않은 물과 기름을 차지한 독재자 임모탄 조가 살아남은 인류를 지배한다. 한편, 아내와 딸을 잃고 살아남기 위해 사막을 떠돌던 맥스(톰 하디)는 임모탄의 부하들에게 납치되어 노예로 끌려가고, 폭정에 반발한 사령관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는 인류 생존의 열쇠를 쥔 임모탄의 여인들을 탈취해 분노의 도로로 폭주한다. 이에 임모탄의 전사들과 신인류 눅스(니콜라스 홀트)는 맥스를 이끌고 퓨리오사의 뒤를 쫓는데... 끝내주는 날, 끝내주는 액션이 폭렬한다!
이 영화 좀 황당하게 밑도 끝도 없이 액션으로 시작한다. 그리고 길위에서 계속되는 액션의 연속이다. 화려한 볼거리가 계속해서 나오지만 중반부를 지나면서 솔직히 액션이 좀 지겨워 졌다. 맬 깁슨의 매드 맥스를 생각하고 이 영화를 보면 안된다. 이 영화는 샤를리즈 테론의 영화다. 그녀의 카리스마에 비해 주인공 톰 하디의 매력은 별로다... 샤를리즈 테론, 이 한 여배우만의 매력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다.
그냥 볼거리로 줄거리를 감춘... 조금 영리한 영화 정도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