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전에 가을을 한번 즐기려 나선곳. 분명 준비할땐 햇빛이 따뜻한 하늘이었는데, 출발하러 나오니 흐렸다. 비는 안오겠지하고 출발했다. 늦어도 너무 늦었다. 가을을 이젠 찾을수 없다. 은하사 이곳 왜 이제서야 왔을까하는 아쉬움이 가득 할 정도로 멋진곳이다. 날만 좋았다면 더욱 좋았을텐데... 제법 쌀쌀한 바람과 추위에 패한 우리 가족은 내년 봄을 기약하며 집으로...
역시 이 두 아이에겐 이곳도 놀이터일 뿐이다.
2015.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