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여자, 아이, 노인.. 심지어 외국인까지!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 ‘우진’.
그에게 처음으로 비밀을 말하고 싶은 단 한 사람이 생겼다.
드디어 D-DAY! ‘우진’은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하는데…
“초밥이 좋아요? 스테이크가 좋아요?
사실.. 연습 엄청 많이 했어요.
오늘 꼭 그쪽이랑 밥 먹고 싶어서…”
이 영화 잼있다. 다소 황당한 이야기일수도 있지만 영화 내용과 진행이 자극적이지 않은 이런 영화가 좋다. 가볍게 큰 기대도 안하고 본 영화였는데, 이 영화 긴 여운과 많은 질문을 던져준다. 무엇보다 따뜻한 시선이 너무 좋다...
언제쯤이면 한효주의 파격적인 변신을 볼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