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청소가 너무 귀찮아 야외에서 로스팅을하다 완전 실패했다. 겨울이라 그런가 온도가... 그래서 집에 원두가 떨어져 버렸다. 커피없이 일회용 믹스로 좀 버텨 볼려했는데 도저히 안되겠다. 이번에는 ArounZ에서 아리차를 주문했다. 역시 가격은 할인중이긴 하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이다.
아리차 맛있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이상하게 기회가 없었다. 최근에는 판매 하는곳도 잘 안보이기도 했고... 모처럼 내린 커피라서일까 정말 맛있다. 최근에 마신 나인티플러스의 원두보다 좋았다. 정말 신기한건 내추럴 방식의 원두에서 나오는 독특한 향미가 개인적으로는 조금 싫었는데 이 원두는 마치 워시드 방식의 원두처럼 아주 깔끔하다. 역시 에디오커피 특유의 상큼한 신맛은 최고다. 단 하나 아쉬운건 여운이 그리 길지 않다는거...
- 조금 놀랐다. 완전 약배전 원두다.
- 약배전 원두, 물온도를 조금 높혀도 커피빵은...
- 하리오로 33g으로 350ml 추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