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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도시 이야기' 제목은 아주 멋진 로맨스 소설 처럼 보인다. 내용 역시 크게보면 사랑이야기다. 하지만 그 배경이 대는 시대가 프랑스 혁명이다. 그 시대 주인공들을 통해서 영국 런던과 프랑스 파리 그 격동의 시대를 아주 절묘하게 보여준다. 등장인물도 단순하고 내용도 어떻게보면 참 단순하다. 물론 다 보고나서 뒤돌아 보면 그렇다. 낮선 지명, 이름들 그리고 굉장히 압축된 전개방식 때문에 초반부 좀 힘들었다. 후반으로 갈수록 긴장감과 속도감이 대단하다. 너무나 뻔한 마지막 결말은 조금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