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의_삶1 밖의 삶 [아니 에르노] ![](https://contents.kyobobook.co.kr/sih/fit-in/458x0/pdt/9788932923567.jpg) 여론 조사와 그 결과를 소개하는 방식은 인종주의를 교묘하게 정당화한다.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하나의 의견에 불과한 것이 진실이 된다.아이는 얌전히 있게 단속하기 어려운 서너 살 짜리다. 대학생들은 점점 넌더리가 나는 모양이다. 바로 그 특정 순간에 문화 차이, 관용에 대해 그들이 읽고 배웠던 모든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어쩌면 철학은 현실 세계에 대한 이념 세계의 우월함이라는 명분으로, 자신들에게는 독서를 방해 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그들의 생각을 더 공고히 해줄지도 모른다.글쓰기는 허구라는 조건만 충족시키면 〈용납될 수> 있는가? 여기에서처럼 후회의 부인을 통해.. 2024. 10.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