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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 가리는 데도 돈이 많이 드네요.” “그러니까 처음부터 안 생기는 게 좋죠.” “그래서 전 안 보이는 데 내잖아요.” “그게 더 나쁜 건 알죠?” “의사 선생님은 죽고 싶을 때가 없어요? 난 내가 비정상이라고 생각 안 해요. 깨어 있을 때 가끔 졸린 것처럼 살아 있을 때 가끔 죽고 싶은 것도 정상 아닌가요.” “신선한 관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