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적으로 마시는 커피와 차, 그리고 거의 모든 음식에 들어가는 설탕에 얽힌 역사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커피나 차를 마시는 문화는 그 자체가 근대적인 현상이었으며, 근대 이후 세계사의 방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예를 들어 노예무역, 서구의 식민지 경영, 미국의 독립, 아편전쟁, 프랑스혁명 등은 커피, 차, 설탕과 여러 모로 관련이 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생각보다 많은 세계사상 사건들이 이 세 가지와 깊은 관계가 있음을 새삼 알게 될 것이다. 역사적으로 발생했던 여러 사건들을 요모조모 살피다 보면, 우리나라도 커피와 설탕과 차의 세계사와 무관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일을 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 잠깐이나마 커피와 설탕과 차의 세계사를 돌이켜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
이책 잼있다. 그런데 역사 정보가 너무 많다. 공부하는게 아니니 그냥 가볍게 봤다.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하나 내 짧은 역사 지식에 좌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