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일기예보 예상대로 비가온다. 그래도 여행갈 생각에 새벽같이 일어난 나은양, 덕분에 공항에 너무 일직 도착했다. 비행기 탈 생각에 신난 꼬마들 하지만 너무 일직 일어난 탓에 겸둥이는 그만 잠들어 버린다. 그래도 제주도 도착전에 일어난다. 날씨 탓인가 한 20여분 연착... 다행히 제주도에는 비가 그쳤다.
자동차와 카시트까지 랜터를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르꼬숑'에 도착했으나 쉬는날이란다. 처음부터 꼬이기 시작한 일정... 근처 문연 샤브샤브 집에서 점심을 때우고 출발. 처음부터 꼬인 일정에 뭔가 아쉬워 다음 목적지인 코코몽에코파크로 가는길에 백선생 3대천왕에 나왔던 동우통닭에 전화해서 주문 후 들려 통닭을 갖고 기분졸게 목적지로 향했다. (아가들 코코몽파크에서 너무 열심히 노는 바람에 맛있는 통닭을 그만 깜빡...)
코코몽에코파크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않다. 여기저기 작은 공사들로 출입구를 막아 놓아 마음껏 다닐수 없었던게 좀 짜증, 그래도 마치 사람들이 많마치 않아 여기저기 마음껏 뛰어다니며 즐길수 있어 좋았다. 뒤늣게 올래길을 발견하여 그 아름다운길을 가보지 못한게 많이 아쉽긴 하지만...
숙소인 허브동산팬션에 도착해 짐을풀고 이제야 풀어본 통닭은 이미 차갑게 식어있고 제대로 개봉을 안해놔서 눅눅해저 있다. 그래도 모두들 배고 고팠는지 금방 줄어든다. 제주도 첫 저녁으로 제주 흑돼지 삽겹살로 정하고 목적지로 갔으나 아이들이 가기에 불편해 보여 다시 해비치호텔 근처로 가기로 결정하고 가는데... 겸둥이 하루종일 힘들었는지 잠들어 버린다. 잠든녀석 안고 겨우 삼겹살집에 들어 갔으나 흥이나지 않는다. 대강 먹는둥 마는둥하고 나와 겸둥이 깨면 먹을 빵을찾아 해비치 호텔까지 가는 도중에 일어난 녀석 또 망나니 모드로...
다시 팬션으로 돌아오니 나은양 오늘 잼있었다고, 내일도 일직 일어날거라고...
첫날 일정 날씨와 첫 목적지부터 조금씩 어긋나기는 했지만 오늘의 목표인 코코몽에코파크, 목표달성!
- 제주로 출발
- 코코몽에코파크, 가늘길에 동우통닭도...
- 올래길을 뒤늦게 발견한게 아쉽다.
- 오늘의 초종 목적지인 허브동산팬션, 독채라서 우리가족에게 아주 딱이다.
- 저녁시간에 그만 잠들어버린 겸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