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까지 왔으니 그냥 갈수없다. 시내로 가기는 싫고 근처 유적을 찾아보니 김유신장군 묘와 무열왕릉이 있다. 우리의 선택은 무열왕릉. 좀 더운 날이였지만 무열왕릉의 초록을 바라보니 상쾌하다. 입구에 있는 태종무열왕릉비를 한바퀴 돌며 또 설명해주는 분의 설명도 들으며 그렇게 한참을 감상했다.
왕릉비, 왕릉보다 맛있는 음료에 더 정신없는 아가들을 끌고 무열왕릉을 지나 서악리 고분까지 둘러봤다. 그리고 샛길로 빠져 새골못과 경주 서악동 삼층석탑까지 둘러보고 정겨운 동내 골목길을 천천히 걸어내려왔다.
경주, 참 좋은곳이다. 앞으로 몇번이고 방문할듯...
2016.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