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보다/책

8월에 만나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p97

그는 분노를 삼켜야 했다. 무슨 수를 쓰더라도 치명적인 반론으로 그녀를 짓밟고 싶었지만, 삶을 통해 서 여자가 최후의 말을 할 때는 나머지 모든 말이 불 필요하다는 사실을 배웠다. 그래서 두 사람은 그때뿐 만 아니라 이후에도 절대 그 일을 다시 입에 올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