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람들은 종종 진정성을 희생양으로 삼는다. 누군가가 어떤 행동을 한 다음에 “나는 그저 진정성 있게 행동했을 뿐이야”라고 선언한다면, 그건 대개 방금 한 말이나 행동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나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단어를 오용한 것이다. 진정성이란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지고 받아들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특정한 생각을 회피하려는 경우가 많다. 상처를 입거나 일이 힘들거나 불공평하다고 느낄 때는 세상에 드러낸 모습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자유를 오용하거나 진정성을 위태롭게 할 때 종종 이런 일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