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달라는 대로 다 해주는데 100일도 못 가 항상 여자친구에게 차이는 초등학교 교사 준수(이승기).
그에게 여자의 마음은 영원히 풀리지 않는 숙제다.
그런 준수(이승기)에게는 특별한 썸녀가 있다. 바로 요즘 가장 인기 있는 기상캐스터 현우(문채원).
매일 밥 먹고 영화보고 데려다 주고 손도 잡고 위급할 때마다 도와주고 오피스텔 비번까지 아는 사이지만 애인은 아닌,
술 먹자고 불러내면 다른 남자 때문에 우는 그녀.
준수의 어린 시절 고백 따위는 묻어두는 쿨한…. 18년(!) 친구다.
현우는 임자 있는 회사 선배(이서진)부터 적극적인 연하남(정준영)까지 얽히고 설킨 남자들이 넘쳐나고,
그녀의 썸 뒷바라지나 해야 하는 준수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는데…
18년동안 정리도 안 되고 진전도 없는 사이
당신에게도 설명이 필요한 사이가 있나요?
썸타느라 속타는 당신을 위한 로맨스!
문채원, 류화영의 매력이 그나마 볼만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건데 이승기 참 매력없다. 분면 연기를 못하는건 아닌데 배우로서의 매력을 찾아 볼 수 없다. 문채원과의 조화도 별로다. 이 영화 중간중간 다양한 패러디가 웃기긴 하지만 코메디도 멜로도아닌 마치 영화속 두 주인공의 관계처럼 어정쩡한 영화다.
140분의 기다림... 마지막 10분에 헛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