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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함께

2017.04.08 ~ 09 김해시 주말

전날 내일 신발사러 간다는 말을 들은 겸둥이 아침 7시부터 일어나 돌아다니면 잠을 깨우고 있다. "왜 우리 집에는 예쁜 구두 없어요?"를 외치며... 피곤한 녀석...









요란한 겸둥이 때문에 평소보다 일직 도착한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주차장에 차량이 없다. 역시 쇼핑보다는 그냥 먹도 놀다 집으로 가는 기분이다. 잠이 부족한 겸둥이 쏟아지는 잠을 참으며 기차타야해... 자동차 타야해... 다음부터 전날에 내일 일정을 애기하면 안되겠다. 









내일 꽃 보러갈래 씽씽이 타러갈래? 물어볼 필요도 없는 질문이었다. 두녀석 동시에 "씽씽이"를 외친다. 





바람이 좀 부는 날이라서 그런지 롤러스케이트장에 사람이 없어 스쿠트를 들고 내려갔다. 재미삼아 스쿠터를 잡고 운동장 한바뀌를 돌아 줬더니 겸둥이 "또"를 외친다. 몇바뀌 돌았더니 내가 쓰러질 판이다. 그러면서 스쿠터 한번 못타게 한다. "내가 아빠 큰 스쿠터 사줄께"라는 말만 돌아온다. 언제사줄꺼야...





왜 잔디밭에는 들어가지 말라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