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사이로의 시즌 블랜딩 '봄의제전', 어떻게 먹어도 맛있다는 소문에 주문했다. 인기가 좋아서일까? 여름이지만 아직 판매하고 있다. 역시 인간의 적응은 놀랍다. 처음 마셨을때 와! 맛있다하고 좋아하며 마셨는데... 최근 너무 더운 관계로 로스팅도 안하고 해서 계속 봄의제전만 마셨더니... 이제 뭐... 가끔씩 울 마눌님 '오늘 커피 왜 이렇게 맛없어'하고 한소리도 한다. 귀찮음에 대강 드립한거 기막히게 찾아낸다. 게이샤도 이렇게 매일 마시면 흥이 뚝 떨어지겠지... 아무래도 이번 주말에 로스팅 한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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