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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도구

토스트 리빙 드리퍼 사용




토스트 리빙 드리퍼 사용




 난 드리퍼를 사용할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편의성이다. 추출된 결과물이야 어차피 가장 중요한건 원두이며 추출 역시 여러번 시도해가며 나에게 맞는 결과물을 찾아 바꿔 갈수있기 때문이다. 

 토스트 리빙 드리퍼 첫 추출은 하리오 서버를 이용했다. 따로 받침대를 사용하지 않고 바로 사용했다. 역시 제 짝이 아니라서 그런가 정면에서 봤을때 이쁜 모습은 아니다. 하지만 위에서 봤을때는 정말 이쁘다. 드립할때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추출속도는 아주 빠를거라 생각 했는데 체감상 그렇게 빠르다는 느낌은 없다. 기존에 사용하던 드리퍼와 비슷 하거나 조금 빠른정도





 받침대를 사용하여 컵에 바로 한번 사용해 봤다. 역시 드리퍼가 조금 기울어져 있다. 린싱된 필터를 바라보는 재미가 아주 좋다. 드립 중간 물이 흐르는 종이필터의 질감을 보는 재미도... 토스트 리빙 드리퍼 1~2인용은 이렇게 작은 용량을 컵에 바로 빨리 내려 마시는 용도로 아주 좋아 보인다. 

가볍고 사용하기 편하며 보는 즐거움.. 그리고 여유...





 내가 뉴 드리퍼를 자주 사용하는 이유는 편리성 때문이다. 그 편리성이란 다름아닌 커피 추출후의 잔여물 처리의 편리성 때문이다. 평소 커리를 내린 후 드리퍼를 그냥 싱크대 개수대에 놓아두고 남은 물이 다 빠져 나간후에 남은 커피가루와 필터를 치운다. 아래 사진을 보면 왜 무겁고 파손의 위험성이 큰 뉴 드리퍼를 자주 사용하는지 알수있다. 다른 드리퍼의 경우 꼭 칼리타 받침대 를 이용해 처리 했었다. 그중 최악은 케맥스다. 커피가루가 개수대에 쏟아지기도...




 토스트 리빙 드리퍼의 경우도 받침대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평소 습관처럼 개수대에 그냥 놓아봤다. 조심히 놓으면 바로 선다. 하지만 역시 깔끔하지 못하다. 잘못하면 넘어질 위험성도 크다. 남은 물기가 다 빠질때까지 컵등을 받침대로 사용해야 할것같다. 드리퍼 자체는 단순한 구조라 드리퍼의 뒷처리도 쉽고 간편한데 엉뚱 한데서 한번더 손이간다. 물론 나처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문제 없겠지만...





※ 홈바리스타클럽과 어니스트[왓커피]지원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  http://www.whatcoff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