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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문화체육공원 코스모스 황산문화체육공원, 자동차로 지나가다 보라색 가득한 공원을 보고 주말에 찾아갔다. 그 보라색의 정체는 코스모스였다. 그것도 조금씩 힘을 잃고있는 코스모스... 한달전부터 코스모스 사진 찍어야 하지 하고 말하고 다녔는데 이렇게 끝 무렵에 전혀 예상 못한 곳에서 찍게되었다. 가을, 흔한 코스모스 사진들... 2017. 10. 17.
W 또는 유년의 기억 [조르주 페렉] W 또는 유년의 기억국내도서저자 : 조르주 페렉(Georges Perec) / 이재룡역출판 : 펭귄클래식코리아 2011.06.27상세보기 처음들어보는 작가다. 200페이지도 안되는 짧은 분량이라 빠른시간에 한권 읽을 목적으로 집어든 책이다. 그런데 너무나 낮선 스타일과 전개에 페이지가 쉽게 넘어가지 않는다. 어쩔수 없이 끝까지 보자는 마음으로 계속 읽기 시작했다. 2장으로 넘어가면서 내용은 더욱 나를 지치게 만든다. 결국 마지막에가서 4줄의 글을보고서야 이해하게되었다. 조금씩 짐작은 했지만 그래도 그 마지막 한줄을 위해서 그 험한길을... 아직 넘어야할산 "사물들"이 하나더 남아있다. 역시 작은 분량이다. 바로 읽으려고 했는데 아무래도 다음달로 미뤄야할듯하다. 2017. 10. 16.
박기영 - 거짓말 요즘 가장 즐겨듣는 음악으로 목소리와 웅장한 사운드가 아주 시원하게 다가온다. 무엇보다 단순한 주제가 아주 맘에든다. 딱 내 스타일..."나를 바라보는 네 눈빛에 난 무엇이든 되야했어"우리집 아가들... 혹시 너희들도... 그래서... 그렇지 않겠지만 조금은... 조금만 더 침착하자... 여유를... 조금더 여유롭게.... 사실은 나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말하려고 했어 그런데 나를 바라보는 네 눈빛에 난 무엇이든 되야했어 그래서 거짓말을 했어 사실은 나는 가진 게 아무것도 없다 말하려고 했어 그런데 너를 갖고 싶은 내 마음이 나도 모르게 너무나 커졌어 그래서 거짓말을 했어 그래서 거짓말을 했어 난 멋지다고 나는 깨끗하다고 우린 아름답다고 난 두렵다고 네가 나의 전부라 모든 게 낯설고 다 어렵다고 네가 처음.. 2017. 10. 16.
Krzysztof Kieslowski 예정된 삶에대한 끝없는 열정 2017. 10. 12.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 [이동진]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이동진 독서법국내도서저자 : 이동진출판 : 예담 2017.06.15상세보기 인터넷 검색순위에 "이동진"이 올라와 있어 검색해보니 이책과 관련된 많은 글들이 보였다. 이 책에 대한 호기심과 평소 이 작가의 영화평을 좋아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이 책을 보면서 가장 먼저든 생각은 "이동진" 이사람 글 참 잘쓴다. 그리고 자기 자신에 대해 정말 잘 아는구나... 솔직히 부럽다.반나절이면 다 볼 정도로 내용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역시 "재미있게"다. 다양한 방법이 많이 나와있지만 나와 가장 공통된 점이 바로 재미있게다. 역시 재미가 없으면 할 할 필요가 없다. 가장 다른점은 책을 끝까지 다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 난 시간이 좀 걸려도 왠만하면 다 보.. 2017. 10. 12.
강릉 커피코나, 기분좋은 한잔... 강릉에 위치한 커피코나, 블로그를 통해서 오래전부터 알아온 곳이다. 그동안 한번 가봐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마치 이번 추석 연휴가 길어 처가댁(삼척)에 간 김에 시간을내서 방문했다. 네비를 찍고 출발했는데 아주 찾기 쉬운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2층으로 되어 있었고 1층은 로스팅 연구실이였다. 강릉커피축제 시작일이여서 사람들이 많으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손님이 많지않다. 줄서서 먹는 커피는 사절이다. 카폐 매장인 2층 역시 "식어서도 맛있는 커피"이 문구가 눈에 확... 뭘 마실까 고민하다 아직 한번도 안마셔본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한잔과 맛이 궁금한 커피코나 블랜드를 주문했다. 우리 아가들을 위한 아이스 크림도... 메뉴판을 보니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커피에 조금 놀랐다. 매일 저 많은 종류의 .. 2017. 10.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