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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ETC59

팻두(fatdoo) - 나는 잉태되었다 (Feat. 선비(SUNBEE)) 요즘 열심히 듣고있는 노래다. 팻두 이사람 참 궁금하다. 팻두(fatdoo) - 나는 잉태되었다 (Feat. 선비(SUNBEE)) 몸이 움직이질 않아 답답해.. 잘게 잘라놓은 고기덩어리 같애 난 버스에 치여 죽었어 내 시체를 내가 봤고 하늘로 날아 올랐어 그리고 기억이 안나.. 여긴 어디지? 눈이 보이질 않는다 아니 눈이 내 몸 어딘가에 있는지 조차 너무 의심스럽다 기분이 이상해 따뜻하고 성스러워 끈적끈적한게 날 감싸 아오 뭔가 더러워 어둠 속이 익숙해질 때쯤 두려움과 불안함이 괜찮다면서 나를 진정시킬 때쯤 몸의 형태가 눈에 띄게 변해 작은 손과 발이 느껴져 엄청난 쾌감 나는 변태 왜이리도 편안한건지 내일은 또 어찌 변할지 내 몸의 형태가 완성된 뒤엔 어딜 가는지 너무 가벼워 깃털같애 바닷 속 아님 무중.. 2015. 5. 14.
자취박스 GS 샵 자취박스 당첨문자를 받았다. 뭐 가올까 궁금했는데 택배 박스를 보는 순간 놀랐다. 엄청큰데 이거... 살짝 개봉해보니 다시 3개의 작은 박스가 있다. 센스가 돋보이는 포장과 구성이다. 하지만 우리집에서는 그의 못먹는다는게 문제다. 김과 호박죽은 아이들이 먹을수 있으니 빼두고. 물과 음료수는 냉장고로... 뿌셔뿌셔와 밤은 아이들 자는 틈에 먹어 해치우고, 나머지는 고이 모셔놨다. 아이들 몰래 나 혼자 먹어야 한다. 2015. 5. 12.
걱정 인형 겁많은 나은양 선물... 잠자리에서 걱정이나 고민은 초대받지 않은 손님이다. 그러면서도 들러붙어 갈 생각을 좀체 하지 않는 달갑잖은 손님이다. 걱정이란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이라고 스스로를 설득해도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걱정은 잠을 갉아먹고, 뒤척이는 밤을 강요한다. 걱정은 아이라고 해서 봐주지 않는다. 내일은 무슨 신 나는 일이 벌어질까, 하며 곯아떨어져야 하는 게 아이다. 어린 아이가 걱정으로 잠을 이루지 못한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그 안타까움이 중부 아메리카 과테말라(Guatemala)에서는 ‘걱정 인형’을 낳았다. 걱정 인형은 ‘걱정일랑 내게 맡겨. 그리고 너는 잠이나 자.’라고 속삭인다. 듣기만 해도 위로가 되는 그 듬직한 역할 덕분에 걱정 인형은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서 사랑을 받고 있다.. 2015. 5. 11.
구지봉 봄 푸른... 저 푸른.... 봄을 담고 싶었다. 역시, 담을 수 없다. 그냥... 바라보기만... 내가슴이 기억하기만... 2015.04.26 2015. 5. 8.
2015.04 자주듣는 음악 Michael Jackson- Give In To Me - 마이클 잭슨... 댄스 음악도 좋지만 이렇게 시원한 음악도... 마이클 잭슨의 목소리와 슬레쉬의 기타연주는 언제 들어도 멋지다. Dirty Diana와 함께 들으면 더욱... Marcus Miller Live at Java Jazz Festival 2013- 오랫만에 듣는 째즈음악 베이스 연주자인 Marcus Miller. 최신곡인 We Were There, Hylife를 자주 듣지만 찾을수가 없어서... Elliott Smith - Between the Bars - 가끔씩 이 사람 목소리가 그리울때가 있다. Angeles, Say Yes... 박기영 - 그대 때문에 -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나지만 오래전에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 이 공연을 보고.. 2015. 4. 17.
혜민스님 초청강연 2015.03.13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 부산 카네기 총동문회 초청강연회에 다녀왔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라는 책과 TV로 몇번 본 스님이다. 특별히 인상적인 기억이 없는 걸로 봐서는 나에게 그렇게 매력적이진 않았나 보다. 어제 강연도 분명 즐거운 시간이긴 했지만 특별히 기억에 남는 장면이 없다. 참 순수한 분이구나 라는 기억만 가지고 돌아왔다. 2015. 4. 14.